생각보다 높은 비용에 고민하다 큰맘먹고 가족들과 함께 울릉도에 다녀왔다.
묵호로갈까 강릉으로갈까 하다가 강릉이 주차장이 무료라고 하기에 강릉에서 출발했는데 멀미약을 먹었음에도 멀미를했다.
뭐 어디서 출발을 하든 장단점은 있는듯하다.
울릉도에 도착하니 바람이 엄청나게 불었고, 사람도 많았다.
사실 배에서 내리기 전까지는 사람이 있어봤자 얼마나있겠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관광객이 있었다.
지나치게 많지도 적지도 않은 딱 좋은 정도.
택시관광으로갈까 버스관광으로갈까 하다가 좀 더 저렴한 버스관광을 선택했는데 관광하는 내내 불편함은 없었다.
사실 버스관광을 선택할때 단체로 온 관광객 사이에 합류되어 이동할까봐 걱정이였는데
부부동반, 가족모임이 대부분이여서 소란스럽거나 뻘줌하진 않았다.
울릉도 음식은 양이 비교적 적다.
마치 밥을 푸다 만듯한 느낌이라 아쉽다.
음식은 대체적으로 맛이 좋고 깔끔하고 답백하다.
숙소는 여관을 선택했는데 위치가 시내쪽이다 보니 밖이 조금 시끄러운면도 있지만
깨끗하고 넓었으며 저녁때 돌아다니기에도 따로 교통비가 들지 않아 좋았다.
2박3일정도면 관광하기 충분했고 케이블카는 너무 늦게 가서 타지못해 아쉬웠다.
약수공원 케이블카는 오후 6시까지? 운항한다고 한 것 같다.
가족과 함께한 울릉도여행은 따듯하고 즐거웠지만
언젠가 시간이 된다면 혼자서 다시한번 찾아보고 싶은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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